[월드컵 분석] 12월 3일 가나 : 우르과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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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분석] 12월 3일 가나 : 우르과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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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분석] 12월 3일 가나 : 우르과이 분석

 

가나 (피파 랭킹 61위 / 팀 가치 : 216.90m 유로)

대한민국을 잡아내면서 우루과이를 잡아낼 경우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태. 2-2로 동점을 허용했을때만 해도 분위기가 대한민국 쪽으로 넘어가는 듯 했으나, 바로 분위기를 수습하고 결승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한 번 꺾이면 무너진다’는 아프리카의 단점이 그저 편견임을 증명한 셈이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기동력이 매우 빠르다는 것이 장점. 램프티(RB / 브라이튼), 이냐키(FW / 빌바오) 등 기동성이 좋은 선수들이 요소에 배치되어 있어, 빠르게 템포를 살리는 역습이 매우 무섭다는 평가다.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장면도 가나의 기동성을 살린 역습 상황이기도 했다. 우루과이가 라인을 올리게 될 경우, 가나가 활용할 수 있는 공격 루트가 생성되는 셈. 우루과이 수비진의 기동성이 좋지 못한다는 점도 가나에게는 호재다. 월드컵 예선에서 가나는 8경기 8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선을 통과한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였다. 다만 본선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공격적인 장점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피파 랭킹 14위 / 팀 가치 : 449.70m 유로)

상당히 골치 아파진 상황. 1무 1패로 조 꼴찌로 추락하면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제대로 꼈다. 일단 이 경기를 이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르투갈이 대힌만국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야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핵심 선수들이 노쇠화되면서 전력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공격진에서는 누네스(FW / 리버풀) 말고는 제대로 된 활약을 해주는 선수들이 없습니다시피 한데,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은 한때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의 ‘산실’로 불렸던 우루과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성과. 부상으로 1, 2차전에 결장한 아라우호(CB / 바르셀로나)가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보이나, 기본적으로 수비진의 기동성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라인을 올려 승점 3점을 노리게 될 경우 공간 커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는 별다른 강점이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많은 수비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고, 특히 기동성을 살리는 공격에 맞닥뜨릴 경우 수비진에게 많은 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상

 

가나의 승리를 점친다. 두 팀이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인데, 두 팀이 모두 라인을 높이고 공격적으로 운영할 경우 기동성에서 앞서는 가나가 더 유리한 고지를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루과이 노장들 중 고딘(CB) 정도를 제외하면 전성기 시절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고딘 역시 신체적인 능력은 큰 폭으로 떨어진 지 오래다. 가나가 승기를 잡으면 수비를 두텁게 세울 것이기에 언더(2.5)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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