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9월 10일 아르헨티나 : 볼리비아 분석
▶아르헨티나 (조 2위 / 승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브라질 전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취소됐다. 팀에서 프리미어리거 4명이 포함된게 발단이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은 14일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측도 협회 측과 방역 당국의 혼선이 있었던 상황서 피해자가됐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주전 선수들 모두 꺼내 작정하고 상대를 몰아붙일 것이 유력하다. 다행히 현지 소식에 따르면 선수단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주전 공격수 메시(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제 몫을 다하고 있고, 그의 짝 디발라(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와 마르티네즈(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 또한 공격 지역서 화끈한 파괴력을 뽐낸다. 대량 득점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물론 센터백 조합의 잡음이 큰 탓에 불안은 있다. 그러나 상대 공격 경쟁력을 감안했을 때, 휘둘릴 빈도가 많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진과 풀백 라인 또한 과감한 수비 가담으로 위기를 최소화한다. 최대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볼리비아 (조 9위 / 패패패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7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최근 흐름마저 좋지 않다. 공식전 7경기서 2무 5패로 패배율이 높다.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매번 무너지는 수비가 문제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그나마 하퀸(CB)이 고군분투하며 중심축을 잡으려 하지만, 그 외 두각을 나타내는 후방 자원이 없다. 2, 3선 자원들의 압박마저 미진한 상황. 상대 공세에 크게 휘둘리며 실점 위기를 반복할 것이 자명하다. 공격 성과 또한 미지수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4패에 그쳤는데, 단 4득점을 뽑아내는데 불과했다. 다양한 전술 활용이 불가하다.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이 전부인데, 경기를 거듭하며 날카로움을 잃었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가 취소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지만 1위 추격을 향해 선수단이 똘똘 뭉쳐 난국을 타개할 전망이다. 기본 스쿼드 사이즈가 좋기에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 수 있다. 볼리비아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와 맞대결 전적 열세 등을 고려했을 때, 저항 자체가 불가하다. 아르헨티나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