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9월 12일 SSC 나폴리 : 유벤투스 분석
▶SSC 나폴리 (리그 5위 / 승승승승패)
앞선 2경기를 전부 승리로 장식하며 초반 쾌조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물론 이번 라운드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흐름 싸움서 우세를 보인 결과, 승점 확보 이상은 가능하다. 수비 안정감이 좋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마뇰라스(CB)-쿨리발리(CB) 센터백 조합이 마치 벽과 같은 수비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굴람(LB)과 뎀메(RB) 풀백 조합이 동시에 이탈하는 악재가 있으나 디 로렌조(RB)와 루이(LB)가 큰 무리 없이 공백을 메우는 중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실점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공격 또한 준수하다. 최전방에서 페타그나(FW, 최근 5경기 1골)가 잘 버텨주고 있다. 오시멘(FW, 최근 5경기 4골)이 대표팀 차출 여파로 체력 부담이 늘어난 상황서 그의 의존도를 줄여줄 수 있는 좋은 자원이다. 측면 조합의 시너지마저 물이 올랐기에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아니다.
▶유벤투스 FC (리그 12위 / 승패승무패)
이전 라운으 엠폴리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앞선 상대들 보다 높은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는 나폴리를 꺾는데 어려움이 분명하다. 우선 이적 시장 마지막 호날두(LW, 최근 5경기 2골)가 팀을 떠났다. 유벤투스 공격진에 절대적인 영향을 차지하는 선수라 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팀 발표에 따르면 키에사(RW, 최근 5경기 1골)마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전한다. 1선 무게감이 매우 떨어진 상태. 이번 라운드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수비 대처 또한 미지수다. 물론 후방 라인에서 버티고 있는 보누치(CB)와 데 리흐트(CB), 키엘리니(CB) 등이 건재하다. 그러나 대표팀 차출 여파로 인해 기동력이나 체력 관리 부분서 약점이 존재한다. 윗선의 미드필드진에서 부상자 역시 상당하다. 대량 실점을 내주진 않겠으나, 위기를 반복한 결과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나폴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 성과를 꾸준하게 내고 있고, 수비 안정감 또한 준수하다. 유벤투스는 앞선 2경기 비교적 약체를 만났으나 1무 1패로 부진했고, 주력 선수 이탈로 인해 공격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팽팽한 접전 끝, 나폴리가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나폴리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