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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분석] 9월 13일 리즈 유나이티드 FC : 리버풀 분석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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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 16:36
▶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15위 / 무패무승무)
이전 라운드 번리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 64대36으로 경기 내용은 압도했지만 공·수 집중력 부재가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 개막 후, 3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보다 전력이 강한 리버풀을 맞아 승점을 따내기엔 난도가 높다. 부진의 주요인은 무너지는 수비다. 이전 1라운드 맨유에 1-5로 대패를 당했고, 이후 2경기서도 각각 2실점과 1실점을 기록했다.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기에 후반전 체력 부담에 따른 커버 플레이 미숙이 발목을 잡는다. 실제로 도합 8실점 중, 6실점이 후반에 몰려있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이 점쳐진다. 다만 이전 시즌 맞대결서 잘 버텼다. 리그 개막전서 난타전 끝에 3-4로 석패했고, 리그 후반기엔 1-1 무승부를 거두며 상대 발목을 잡기도 했다. 클리츠(CAM, 최근 5경기 2골)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당분간 결장하지만 로드리고(CAM)가 그 공백을 잘 메우는 중이다. 뱀포드(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역시 대표팀 승선 이후 자신감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공격진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리버풀 FC (리그 5위 / 무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첼시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전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집요한 수비에 고전했다. 이번 라운드는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리즈를 만난다. 상대 빠른 역습에 의한 일격만 조심한다면 90분 내내 수세에 몰고 경기를 끌어갈 수 있다. 수비 싸움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반 다이크(CB)가 철벽과 같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마팁(CB) 역시 기량이 만개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합류한 코나테(CB)도 현지 언론에 의하면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출전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이들의 기량만 유지된다면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체력이다. 워낙 많은 선수가 이전 A매치를 치르고 돌아왔다. 주전 공격수 살라(RW, 최근 5경기 2골 2도움)와 마네(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장거리 비행에 지친 상태고, 조타(FW, 최근 5경기 1골)와 미나미노(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또한 몸 상태는 비슷하다. 설상가상으로 피르미누(FW, 최근 5경기 3골)는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미지수다. 상대 수비 조직을 완전히 파훼하며 점수 차를 넉넉히 벌리기엔 애로가 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부상 이슈와 1선 라인 대표팀 차출로 인한 부담이 있으나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승기를 잡기엔 무리가 없다. 리즈가 맞불 작전으로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후방 불안이 심한 상황서 아무리 1선 무게감을 높여도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 승, 오버 ▲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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