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 글림트 (조 -위 / 무승승승무)

이전 플레이오프에서 잘기리스를 만나 1, 2차전 합계 3-2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했다. 확실히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서 이번 일정을 처리한다.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강공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 이전 공식전 13경기서 전부 득점에 성공했다. 윗선의 파괴력이 선결됐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활발한 스위칭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허나 수비진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 이전 자국 리그 2경기서도 불필요한 실수로 인해 실점을 내줬다. 후술하겠지만 빠르고 묵직한 공격을 가진 조르야라 강공 제어에 애를 먹을 것이 유력하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조르야 루한스크 (조 -위 / 승패승승무)

이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서 라피드 빈을 만나 1, 2차전 합계 2-6으로 패해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했다. 허나 이후 경기서 빠르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근소 전력 우세를 통해 상대를 몰아붙이겠단 심산이다. 상대에 비견될만한 공격력을 갖췄다. 탄탄한 밸런스가 강점인 사야드마네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글라드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전방에서 잘 버텨주며 파괴력을 높인다. 이들의 득점 감각이 살아있고, 2선 또한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로 힘을 보태는 중이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수비 역시 나름 조직력을 갖췄다. 물론 상대가 홈 이점을 앞세워 거센 저항에 나서겠으나 경쟁력이 뛰어난 수비수들이 일대일 매치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후방 붕괴를 최소한으로 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하고 있는 조르야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다수의 유럽 대항전 참가로 상대를 리드할만한 힘을 갖췄고, 열세를 보이는 포지션이 많지 않다. 보되 글림트가 강공을 앞세워 난전을 유도하지만 지키는 힘이 떨어진다는 점이 거슬린다. 조르야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