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르스 FC (조 -위 / 무무패패패)

이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서 갈라타사라이를 만나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2무 3패로 팀 분위기가 떨어진 상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수비 붕괴가 두드러진다. 이전 무승 기간, 도합 8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경쟁력이 떨어지고, 선수들 개개인 퍼포먼스에 널뛰기가 심해 마킹 실수와 빌드업 미스 등이 일어난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할 경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이 자명하다. 공격 저항 또한 기대하긴 힘들다. 90분 내내 수세에 몰릴 경기다. 윗선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게다가 주전 공격수 카마라(FW) 역시 이전 5경기 침묵을 지켰다. 이외 자원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서 변화의 폭을 크게 주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AZ 알크마르 (조 -위 / 패패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5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는 중이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전 주말 자국 리그서 PSV에 0-3 대패를 당했지만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결과다. 주전 공격수들이 일부 시간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몇몇 포메이션에선 로테이션 자원들을 적극 활용했다. 현지 언론서도 이 부분이 이번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데 중요한 요인이라 보고 있다. 파블리디스(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구드문드손(CAM, 최근 5경기 1도움) 등 1, 2선 라인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득점 생산에 큰 애로가 없다. 수비진 또한 탄탄하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후방 포백이 라인 간격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 공격이 날카롭지 않은 상황서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알크마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 선택지가 다양한데다, 라네르스를 수세에 몰고 경기할 것이 유력하기에 후방 부담도 줄였다. 라네르스가 홈 이점을 갖추고 난전을 꾀한다. 허나 공·수 집중도가 떨어지는데다, 최근 팀 에너지 레벨도 상당히 저조하다. 다만 알크마르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알크마르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