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9연승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루이스 세베리노(10승 6패 3.84)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6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세베리노는 역시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홈 경기고 낮 경기 강점도 있는터라 호투의 페이스는 이어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의 쾌투에 막혀 있다가 몰과 스파이어스를 공략하면서 해리슨 베이더의 선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이겨야 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결정적일때 제 몫을 해준 중심 타선은 홈런 외의 방법으로 팀에 공헌하는 중.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의 안정감도 여전히 좋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줄리안 어과이어(1승 6.4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당한 어과이어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행이라면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더 낫다는 점이지만 5이닝을 버티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의 투구에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 2개의 병살타와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좋지 않을때의 신시내티다. 등판과 동시에 1홈런 3실점으로 무너진 샘 몰은 기교파 좌완 투수가 체력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증명중이다.

이틀 연속 신시내티는 좌완의 벽에 막히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우완 상대로는 나름 승부를 걸어볼 여지가 있는 편. 그러나 메츠의 타선은 최근 집중력이 좋은 편이고 아직 어과이어는 메이저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한 편이다.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커도 너무나 크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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