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베를린 (리그 16위 / 승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보훔 전서 3-1 대승을 거두며 리그 3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아직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흐름 싸움서 상대를 압도할 요소를 찾았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수비 안정을 찾았다. 스타크-보야타-토나루리가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라인을 세우며 단단한 수비 벽을 형성하고 있고, 윗선의 자원들도 꾸준한 압박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다만 다득점 성과는 미지수다. 최전방 공격수 벨포딜(FW)이 분전하고 있고, 세르다르(RW, 최근 5경기 2골)가 이전 경기 멀티 골을 터뜨린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나머지 1선 자원들이 모두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옹텍(FW, 최근 5경기 1골)과 요베티치(FW, 최근 5경기 3골), 셸케(FW, 최근 5경기 4골) 모두 부상이 길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많아야 1~2득점 내에 그칠 것이 자명하다.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8위 / 무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전서 0-2 완패를 당하며 시즌 무승에 그치고 있다.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대부분 경기서 주도권을 잃고 경기를 풀어갔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수세에 몰릴 것은 분명하다. 공격 성과를 내기 힘들다. 최전방 공격수들 줄부상으로 윗선에서 버텨주는 선수가 없다.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는 낮은 편. 또한 수비에 집중할 공산이 높기에 전방에서 점유율을 늘리기도 마땅치 않다. 무득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수비가 단단한 편도 아니다. 스리백이 전반 초반부터 집중력을 놓치며 연달아 실점을 내주는 경향이 짙고, 중앙 미드필더 또한 압박이 시원치 못하다. 비슷한 경기력을 노출한다면 1~2실점 허용은 당연시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헤르타 베를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대승으로 분위기를 찾았고, 전력 싸움서도 한 수 위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승격 후 헤매는 모습을 노출하는 그로이터퓌르트는 공·수 밸런스가 어느 정도 무너진 상태다. 헤르타 베를린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