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쿄 (리그 9위 / 승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가시와 전서 0-1로 패했다. 최근 일정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지만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아 승기를 잡기 까진 문제가 없다.공격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주전 공격수 올리베이라(FW, 최근 5경기 1골)가 윗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2선 라인의 레안드로(CAM, 최근 5경기 2골) 역시 1선과 2선을 반복해서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교란 시킨다. 이들의 영향력만 그라운드에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수비 또한 탄탄하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포백 라인이 페널티 박스 근처서 라인을 긋고 있고, 윗선의 아베(CDM)와 미타(CM)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해주는 중이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하야시(GK) 부상이 길어지고 있고, 나카무라(RB)가 새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미 벤치 자원이라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무실점 도전까지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요코하마 FC (리그 20위 / 무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우라와 전서 0-2로 완패했다. 시즌 중·후반 승점 관리에 성공하며 하위권 탈출을 눈 앞에 두나 했으나 2연패로 다시 분위기가 떨어졌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상대전서 유독 약했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4패로 부진하다. 7실점을 내주는 동안 단 2득점 생산에 그쳤다. 상대 수비를 파훼하지 못했고, 단순한 공격으로 빈공을 지속했다. 이번 라운드 역시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높다.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1.6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6점으로 올라간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도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상대에 비해 흐름이 좋고,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구석이 없다. 요코하마가 스쿼드 뎁스 차이와 원정 불리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하지만 도쿄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도쿄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