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도쿄 (리그 8위 / 승패승패승)

최근 일정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그만큼 결과에 있어 기복이 크다는 방증이다.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공격이 일정치 못하다. 올리베이라(FW, 최근 5경기 2골)가 최전방서 분전하지만 시즌 초반만큼의 일정한 활약이 아니다. 이외 자원들 역시 퍼포먼스에 널뛰기가 심하다. 상대 끈적한 수비에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하지만 이들 역시 수비 안정감은 잘 가져가는 중이다. 특히 상대전서 강했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1무 1패로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이 기간 단 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나고야 그램퍼스 (리그 3위 / 승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심지어 무승부도 단 1번에 불과하다. 가공할만한 승률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치겠단 의지다.수비 끈적임은 이미 수위급이다. 최근 일정서 실점을 반복하는 경기가 늘고 있으나, 기본적인 수비 대처는 여전히 좋다. 사실상 시즌 아웃된 마루야마(CB) 공백을 김민태(CB)가 잘 메우고 있고, 윗선의 볼란치 또한 발 빠른 수비 대처로 한 몫 더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선결된다는 전제 하, 무실점 도전 또한 노려볼만하다.득점 생산 역시 개선을 찾았다.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자원들이 왕성한 스위칭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고, 개인 기량을 통해 득점 찬스를 다수 잡는다. 결정력만 선결된다면 1득점 생산까진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예상

언더(2.5점 기준) / 홈 패 접근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상당한 흐름을 달리고 있는 나고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미 수비 대처는 수위급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일정서 공격 흐름마저 찾았다. 도쿄가 맞대결서 끈적한 경기 운영을 가져갔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상대 절정의 흐름을 끊기엔 힘이 부치는 것이 사실이다. 저득점 위주의 홈 패가 가장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