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난적’ 발렌시아를 2-1로 꺾고 1위를 수성했다. 리그 5경기 4승 1무로 초반 상승세가 상당하다. 독주 체제를 갖추기 위해 이번 라운드 역시 가용 자원 100%를 활용해 승기를 잡겠단 심산이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왼쪽 측면 공격수들 퍼포먼스가 호조에 올랐다고 발표한다. 비니시우스(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깜짝 활약을 하고 있고, 아자르(LW, 최근 5경기 1골) 또한 잔부상을 털고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자연스레 벤제마(FW, 최근 5경기 4골 3도움) 의존도가 줄어들며, 이는 다시 공격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후방 또한 탄탄하다. 다수의 부상자가 있으나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후방 포백 라인이 기민한 커버 플레이를 가져가며 상대 압박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윗선의 압박 또한 건실하게 이뤄진다. 무실점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RCD 마요르카 (리그 8위 / 무승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 확보 가능성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 봐도 좋다.공격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상대 공세에 밀려 90분 내내 수비에 집중할 것이 자명하다. 여기에 ‘주포’ 로드리게스(FW) 장기 부상 또한 크게 작용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다.허나 버티는 힘은 좋다. 이전 4라운드 빌바오 전 멀티 실점을 제외하곤 대량 득점을 내준 적이 없다. 포백 라인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라인을 긋고 벽을 만들고, 그 위의 세비야(CDM)와 바바(C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물론 상대 강공에 실점은 불가피하겠지만 3~4실점 이상을 내주며 무너질 확률은 희박하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1, 2선 자원이 살아나며 다양한 공격 패턴을 자랑하고 있고, 후방 또한 탄탄한 편이다. 마요르카가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겠으나,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윗선 무게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