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9월 25일 안산 그리너스 FC : FC 안양 분석
▶안산 그리너스 (리그 8위 / 패무패무승)
이전 라운드서 아산을 1-0으로 잡아내며 리그 9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어냈다. 팀 에너지 레벨을 일부 회복했다는 점에서 일방적으로 무너지진 않을 전망이다.공격 개선이 뚜렷하다. 이전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김륜도(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여전히 넓은 공격 커버 범위를 가져가고 있고, 돌아온 까뇨뚜(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았다. 공격진 파괴력만 일정 수준 구현돼도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문제는 수비다. 팀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나위(RWB)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까지 결장한다. 그의 부재로 어울리지 않는 포백을 활용해야 하고, 이 부분서 잡음을 낸다. 멀티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FC 안양 (리그 2위 / 승무승무승)
이전 라운드 부산 전서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위 김천과 3점 차라 1위 탈환이란 동기 부여 역시 높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부상과 자가 격리에서 돌아온 공격진 활약이 반갑다. 조나탄(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이 하남(FW, 최근 5경기 1골) 특유의 투박함을 지우고 있고, 아코스티(FW, 최근 5경기 1도움) 역시 교체와 선발을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하지만 맞대결 결과가 걸린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안산 선 수비, 후 역습에 유독 고전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상대 저항에 수비가 주춤할 그림이 그려진다. 클린 시트 달성은 물 건너 갔다 봐야 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안양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서 확실한 반등을 일궈냈고, 선두 추격이란 동기 부여 역시 높다. 안산 마찬가지로 앞선 라운드서 긴 무패 행진을 끊었으며, 맞대결 전적 우위를 앞세워 저항에 나서겠으나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긴 어렵고 수비 불안은 여전하다. 안양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