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9월 2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 쇼난 벨마레 분석
▶가와사키 프론탈레 (리그 1위 / 무무패승승)
이전 라운드 가시마 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꾸역 승’으로 승점을 챙겼다. 이전 시즌 중·후반 상당히 흐름이 저조했지만 어떻게든 승리를 따내는 방법을 찾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수위급의 1선 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타치바나다(CM) 등이 중원에서 유연한 탈압박과 개인기로 중원 장악력을 높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이전 10차례 맞대결서 6승 4무로 절대 우위를 보인다. 해당 경기서 단 10실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공격 파괴력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쇼난이라 이번 라운드 역시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쇼난 벨마레 (리그 16위 / 승무패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붕괴가 잦다. 이전 공식전 4경기서 도합 7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져 90분 내내 수세에 몰리는 경우가 많고, 다수의 숫자를 후방에 배치해도 커버 플레이나 라인 컨트롤에 있어 잡음이 들려온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공격 기복 역시 크다. 공격진 뎁스가 두텁지 않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다. 주전 공격수들이 퍼포먼스에 있어 널뛰기가 심하지만 변화의 폭을 넓히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예상
최근 일정서 승률을 회복한 가와사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고, 맞대결 전적 또한 압도적이다. 쇼난이 난전을 꾀하지만 최근 일정서 공격이 매우 답답한데다, 수비는 상당히 허술하게 무너진다는 문제점이 뚜렷하다. 가와사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