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리그 4위 / 무무승패승)

이전 주중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서 AC 밀란을 2-1로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흐름 자체는 상대보다 좋다. 선전을 기대할만하다.그리즈만(FW, 최근 5경기 1골)이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서 수아레스(FW, 최근 5경기 3골) 의존도를 풀고 다양한 공격 패턴 활용을 가능케했다. 득점 생산에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문제는 경기력 자체는 아직 100%가 아니다. 수비 지역서 잡음을 내고 있고, 르마(CAM)가 부상으로 빠지며 활발한 공격 전개가 불가하다. 상대를 압도하며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기엔 난도가 따른다.

▶FC 바르셀로나 (리그 6위 / 패무무승패)

최악의 흐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벤피카 전에선 0-3 대패를 당했다. 분위기 싸움서 절대 열세를 보인다. 승리 확률이 높지 않은 이유다.기복이 상당하다. 부스케츠(CDM) 경기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서 실책성 플레이가 잦게 터져 나온다. 또한 1차 압박이 느슨해지며 상대 전진을 여유롭게 열어주는 결과를 낳는다. 또한 공격에선 부상자가 속출하며 강공 구현이 불가하다. 공·수 양면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 자명하다.변수는 쿠만 감독이다. 현지 언론에선 경질 초읽기에 들어갔다. 실제로 차기 감독 후보로 4명을 올려놓는 등, 이번 라운드 이후 거취가 결정될 듯하다.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상황서 쿠만 감독이 작정하고 상대를 꽁꽁 묶을 수 있는 전술을 들고 나올 공산이 높다. 어떻게든 승점 확보에 1차 목표를 둘 것으로 보인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그나마 최근 일정서 분위기를 반전한 AT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겠으나 이들 역시 경기력 측면에선 불안이 존재한다.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한 바르셀로나지만 쿠만 모가지가 달린 상황서 이번 라운드 사활을 걸 것이 유력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