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WCQL 분석] 10월 8일 호주 : 오만 분석
▶호주 (조 1위 / 승승승승승)
이전 예선전 2경기 전승으로 현재 조 선두에 올랐다. 유수의 전력을 갖고 있고, 공식전 10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도 호조에 올랐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수비 성과가 좋다. 앞선 공식전 4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를 따냈다. 명단 발표에서 이조(GK)와 라이트(CB), 스미스(CB), 스트레인(RB)이 이번 명단에선 낙마했지만 기존 자원인 세인스버리(CB)와 라이언(GK) 등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어 큰 문제가 없다. 탄탄한 후방 조직을 쌓으며 무실점 도전에 나선다. 공격 또한 안정적이다.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 것이 자명하다. 2, 3선에서 꼼꼼한 빌드업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윗선의 화력을 통해 승기를 잡을 공산이 높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오만 (조 3위 / 승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7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 공세에 밀릴 것이 유력하다. 90분 내내 수비가 강제당하며 윗선으로 올라오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물론 이전 일본 전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전을 복기하면 알-알라위(FW)나 알 하즈리(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습을 활용해 일격을 가할 수 있겠으나, 상대 수비 조직을 감안했을 때 확률 자체는 낮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허나 버티기는 좋다. 4-4-2 포메이션 아래서 ‘두 줄 수비’를 가져가며 워낙 촘촘한 수비 조직을 만든다. 공간을 줄여 상대 공격수에게 공간을 열어주지 않는다. 일대일 매치업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준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호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고, 밸런스가 상당히 잘 맞는다. 오만이 난전을 꾀하지만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엔 스쿼드 열세가 발목을 잡는다. 호주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