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10월 10일 경남 FC : 충남아산 분석
▶경남 FC (리그 6위 / 패무패승무)
이전 라운드 서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행히 4위 전남이 비기면서 플레이오프 도전에 다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이번 라운드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이전 3경기서 도합 6득점을 적중했다. 외국인 선수들 공이 크다.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3골)가 윗선에서 결정력을 뽐내고 있고, 윌리안(LW, 최근 5경기 2골)은 답답한 흐름을 돌릴 수 있는 확실한 힘이 있다. 이들의 활약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만하다. 수비 복귀자도 반갑다. 이광선(CB)은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깝지만 배승진(CB)과 김영찬(CB)이 이전 라운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불안을 덜었다. 이우혁(CDM)이 시즌 중반과 달리 안정감을 찾으며 계속해서 센터백 라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뎁스를 두텁게 만든다. 대량 실점을 내줄 확률은 줄었다.
▶충남 아산 (리그 8위 / 패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부산 전서 1-2로 패했다. 리그 5경기서 1무 4패로 부진의 골이 깊다. 여전히 4위권 도약의 가능성은 열려있으나 희박하다. 이번 라운드 또한 큰 힘을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가 연달아 무너진다. 이전 무승 기간, 도합 7실점을 내줬다. 센터백 라인의 퍼포먼스 저하가 상당하고, 풀백 조합 또한 라인 컨트롤에 있어 잡음을 낸다. 위에서 언급한 경남 외국인 선수들을 제어하기엔 힘이 부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 다만 어떻게든 맞대결서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2승 2패로 호각세를 띈다. 해당 기간 무득점에 그친 적이 없다. 상대 무른 중원 라인을 노려 꼼꼼한 빌드업을 가져가고, 이후 빠른 전개가 이어진다면 효율적인 공세가 가능하다.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경남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4위권 경쟁에 보다 앞서 있어 동기 부여가 높은 상황서 외국인 공격수 활약이 눈에 띈다. 수비 불안을 뒤로하고도 승기를 잡는데 큰 문제가 없다. 아산 또한 플레이오프권 도전이 가능하지만 확률은 다소 떨어진다. 게다가 최근 일정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팀 에너지 레벨까지 상당히 낮은 상태라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경남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