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시즌 2패를 기록 중이다. 이전 경기였던 수원 KT 전에서 76-92로 패했다. 오프시즌 동안 영입 선수들이 많은 탓인지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2대2 수비 로테이션에서 실점 빈도가 잦다. 2경기 평균 96점을 내주고선 경기를 이기기 어렵다. 1옵션 외인 아셈 마레이는 페인트 존에서는 위력적이지만, 슛거리가 짧아 상대 수비가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 ‘13억’ 백코트 조합인 이재도-이관희도 아직까진 시너지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

▶원주 DB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이전 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81-69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 주축 선수인 라숀 토마스, 이우석이 결장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박찬희의 초반 활약이 인상적이다. 공수에서의 공헌이 크다. 평소 안들어가던 외곽슛까지 들어가고 있다. 이상범 감독의 영향이 크다. 이상범 감독은 선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에 능숙한 지도자다. 얀테 메이튼이 몸상태가 완전치 않지만, 레너드 프리먼이 잘 메워주고 있다.

예상

모든 면에서 DB가 앞선다. LG는 특히 수비 문제가 심각하다. 1라운드까지는 조직력을 만드는 데에 시간을 보낼 듯 하다. DB는 허웅, 김종규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들의 활약 속에 루키 정호영도 힘을 보내고 있다. DB의 승리를 예상한다. 7.5 핸디캡은 두 팀의 전력차가 있더라도 크게 느껴진다. LG 플핸을 예상한다. LG의 형편없는 수비를 생각하면 고득점 경기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