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조 4위 / 무무승패승)

이전 1, 2차전서 전부 0-3 대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라 가용 자원을 100% 활용해 고삐를 당길 것이 유력하다.다행히 맞대결 전적이 좋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고, 이전 시즌 대회 조별 리그서 만나 2-1, 4-0 승리를 따냈기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건강하게 스쿼드에 복귀한 아구에로(FW, 최근 5경기 1도움)가 컨디션을 올리는 과정에 있고, 나머지 자원인 파티(LW, 최근 2골), 데파이(FW, 최근 5경기 3골 4도움) 또한 확실한 결정력을 가진 자원들이다. 멀티득점 생산 이상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수비 불안도 줄일 수 있다.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하기에 후방 라인의 부담이 크지 않다. 아라우호(CB)부상과 가르시아(CB) 퇴장 징계가 크게 작용하지만 피케(CB)와 밍구에사(CB) 등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는 공백이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디나모 키예프 (조 3위 / 패승패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후방 라인에 있어 기복이 크다. 이들 역시 이전 2차전 뮌헨 전서 0-5 대패를 당했다. 아무리 수비 숫자를 늘려도 개개인 기량이 아쉽기에 일대일 매치업이나 배후 공간 커버에 있어 잡음이 난다. 멀티 실점 허용 이상까지 감안해야 한다. 공격에선 주력 자원 부상 여파가 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베세딘(FW)은 사실상 올해 출전이 불가하고, 대체 자원으로 출전 가능한 쿨라시(FW)와 카르보(FW, 최근 5경기 2골) 역시 결장이 길어진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그리 좋지 않은 상황서 무득점에 그칠 확률이 높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바르셀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흐름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력 자원들이 속속들이 복귀하고 있고, 홈 이점까지 점한 상황서 승기를 잡기까진 큰 무리가 없다. 키예프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스쿼드가 여전히 떨어지고, 맞대결 전적 열세까지 감안해야 한다. 바르셀로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