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0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탈란타 BC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 3위 / 패패승무패)
이전 라운드 비야레알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3위로 올라섰지만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이전 자국 리그 경기서 레스터에 2-4로 대패하는 등, 저조한 흐름이 계속된다.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하지만 솔샤르 징크스를 감안해야 한다. 경질 위기 상황에 몰리면 어떻게든 반전을 꾀하며 살아남는데 도가 텄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여러 언론을 통해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한다. 이전 비야레알 전서도 리그 컵과 리그 2연패로 위기인 상황에서 승리를 일궈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선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확실한 클러치 자원이 있다. 호날두(FW, 최근 5경기 5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데, 중요한 순간 결정력을 발휘하며 팀을 위기서 건져낸다. 부상 복귀한 카바니(FW) 마찬가지로 한 방 능력이 출중한 선수라 기대감을 높인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아탈란타 BC (조 1위 / 승무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후방 라인 기복이 심하다. 선수단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해 일정한 수비력을 가져가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고센스(LB)와 하테보어(RB) 등 주력 자원들의 복귀가 미뤄지는 중이다. 측면 공간 커버에 있어 잡음을 낼 것이 자명하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다행히 윗선의 무게감은 여전하다. 무리엘(FW, 최근 5경기 1골)은 정적인 움직임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 소유권을 지키고, 말리노브스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활동량을 높여 무리엘에게 집중된 상대 수비를 떨어뜨린다. 2선 라인의 공격 가담 또한 잘 이뤄지고 있기에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맨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이 매우 저조하지만 기존 스쿼드 싸움에선 항상 우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솔샤르 감독 위기가 다시 한 번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며 반전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아탈란타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를 감안해야 하고, 이들 역시 최근 경기력 자체가 호조에 오른 상황은 아니다. 맨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