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잘츠부르크 (조 1위 / 승승승승무)

이전 2라운드 릴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최근 공식전 2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만큼 상승세가 뛰어나다. 선전 가능성이 농후하다.수비가 탄탄하다. 선수들 개인 기량이 준수한데다, 합을 맞춘 시간이 오래돼 조직력에 잡음이 없다. 클린 시트 달성이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하지만 다득점 생산은 미지수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력 자원 코이타(FW, 최근 5경기 1골)는 사실상 올해 안 복귀가 어렵다고 하고, 아데예미(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역시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는 높지 않은 편.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VfL 볼프스부르크 (조 3위 / 패무패승패)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앞선 공식전 6경기서 3무 3패에 그쳤다. 부진의 골이 깊어지며 팀 ‘위닝 멘탈리티’도 떨어진 상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윗선의 의존도가 다시 심해졌다. 주전 공격수 베르흐스트(FW, 최근 5경기 1도움)에게 공격을 집중하며 상대 수비를 오히려 편하게 만들고 있다. 그가 센터백 사이에 묶이니, 다른 공격 패턴 활용이 불가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다.수비 또한 기복이 심하다. 이전 무승 기간, 도합 10실점을 내줬다. 본래 후방 라인을 탄탄하게 만들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지만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위험 지역에서 소유권을 잃는 경우가 잦다. 비슷한 기조의 수비가 이어지다면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잘츠부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꾸준하게 묻어 나오고 있고, 후방 또한 나름 탄탄하다. 볼프스부르크가 전력 우세를 통해 난전을 꾀하지만 주력 자원 의존도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고, 최근 하락세가 눈에 밟힌다. 잘츠부르크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