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10월 22일 카라바흐 : 카이라트 분석
▶카라바흐 FK (조 1위 / 승무승승승)
이전 2라운드 오모니아 전서 4-1 대승을 따내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자국 리그 2경기서도 전부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잇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태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수비적 안정감이 뛰어나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도합 3실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주력 자원인 휘세이노프(CB) 부상 여파가 아쉽지만 대체 자원인 메드페데프(CB)와 메디나(CB) 등이 그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1, 2선 압박 또한 적절하게 들어가고 있기에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공격 역시 개선을 찾았다. 중앙 라인과 2선에서 공을 끊임없이 돌리며 소유권을 쉽게 뺏기지 않는데 집중한다. 그만큼 공격 점유율이 올라가고 1선 라인이 부담 없이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볼만하다.
▶카이라트 알마티 (조 3위 / 승무패승승)
이전 2차전 바젤 전서 2-4 대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후, 49분 동안 4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물론 이후 자국 리그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어느 정도 전환했지만 여전히 충격은 크다.
수비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고, 윗선의 압박 또한 원활하지 않다. 또한 현지 언론은 이전 여름 코로나19 여파로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졌고, 이후 경기서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집중한다. 이중고가 겹친 상황서 수비 안정감을 높이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공격 완성도 역시 기복이 크다. 상대 후방 라인 압박을 풀어내는데 고전할 것이 유력하다. 스쿼드 뎁스도 탄탄하지 않아 변화를 다양하게 주기 어렵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카라바흐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초반 스퍼트를 당기며 공·수 밸런스를 빡빡하게 가져가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한다. 알마티가 맞불 작전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카라바흐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