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조 2위 / 무무승승패)

이전 2차전 앤트워프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순 전력 싸움서 우위를 점한 상황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가겠단 의중을 강하게 피력한다.후방 제어가 나름 잘 되는 중이다. 물론 이전 자국 리그 경기서 멀티 실점을 허용했지만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한 결과다. 주력 자원인 은디카-일잔커-힌터레거가 스리백을 맡고, 윗선의 투 볼란치가 기민한 수비 가담에 집중하면 경기 안정감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문제는 빈공이다.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서 멀티 득점 생산을 기록한 경기가 단 2차례에 불과하다. 윗선의 경쟁력이 떨어지니 볼 소유권을 쉽게 잃고, 이로 인해 측면과 2선 라인의 점유율 또한 떨어진다. 다시 답답한 공격에 발목이 잡힐 것이 자명하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올림피아코스 (조 1위 / 승승승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원정 불리까지 더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허나 최근 상승세가 상당하다. 이전 공식전 9경기서 패배가 없다. 유독 유럽 대항전 경기서 공격 성과가 잘 나오는 중이다. 이전 1, 2차전 도합 5득점을 적중하는 등, 윗선의 경기력이 호조에 올랐다.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수비 제어 또한 준수하다. 포백 라인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진을 치고 있고, 윗선의 카마라(CMD) 등 볼란치들이 1차 저지선 형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물론 반전을 위해 작정하고 몰아칠 상대 공세에 주춤하겠지만, 1실점 이상을 내주진 않을 것이 분명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프랑크푸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기복이 심하고, 공격 파괴력 또한 저조하다는 것이 흠이다. 올림피아코스는 원정 불리가 있지만 흐름이 상대보다 안정적이고, 대회 성적마저 우위에 있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