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10월 22일 SSC 나폴리 : 레기아 바르샤바 분석
▶SSC 나폴리 (조 3위 / 승승패승승)
이전 2차전 모스크바 전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도 수적 열세를 빠르게 맞으며 고전한 결과다. 1차전 무승부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며 부진한 대회 초반 흐름에 묶였다. 하지만 자국 리그에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가공할만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빠른 반전을 위해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공격 성과를 내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오시멘(FW, 최근 5경기 2골)을 축으로 하고, 로자노(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인시녜(LW)가 버티고 있는 측면 조합은 시너지를 내며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변수는 후방이다. 최근 일정서 꾸준하게 실점을 내주고 있다. 이전 라운드서 퇴장 당한 루이(LB)가 출전 불가하고, 마놀라스(CB) 또한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굴람(LB)마저 출전이 미지수인 상태다. 상대 역습에 휘둘릴 공산이 높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레기아 바르샤바 (조 1위 / 승패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안정감이 결여됐다. 후방 라인 자원들이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해 일정 수준의 수비력을 가져가지 못한다. 특히 최근 경기서 출전 시간을 늘리는 나브로츠키(CB)가 제대로 위치를 잡지 못하며 하프 스페이스를 허용하는 빈도가 잦다. 측면 공격이 뛰어난 나폴리 공세를 제어하지 못하며 무너질 공산이 높다.허나 이들 역시 빠른 역습이 인상적인 팀이다. 이전 1, 2라운드서도 확실한 ‘한 방’ 싸움서 우위를 보인 전적이 있다. 수비 성공 후, 측면으로 공격을 전환하고 주전 공격수 페하르트(FW, 최근 5경기 1골)가 해결하는 식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효과가 좋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나폴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성적이 아직 저조하고 수비 전력 누수가 있지만, 자국 리그서 가공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반전을 기대할만하다. 레기아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열세와 저조한 상대 전적이 발목을 잡는다. 나폴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