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10월 22일 레인저스 FC : 브륀뷔 IF 분석
▶레인저스 FC (조 4위 / 승승패승무)
이전 1, 2차전서 리옹과 프라하에 덜미를 잡히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회 초반 스퍼트가 잘 나지 않는다. 전력 우세는 확실하지만 쉽게 낙승을 점칠 수 없는 이유다.다득점 성과가 의문이다. 이전 라운드서 카마라(CM)가 퇴장당하며 2, 3선에서 볼을 배급해줄 선수가 줄었다. 단조로운 공격 전개와 전환으로 윗선의 파괴력이 한층 떨어질 위기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후방 라인은 탄탄하다. 어차피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후방 부담을 덜고, 윗선에서 적절한 압박으로 점유율을 늘릴 공산이 높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 이유다.
▶브뢴비 IF (조 3위 / 승승패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본래 후방에 힘을 싣고 경기를 풀어가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꾸준하게 뒷문이 무너진다. 실제로 이전 공식전 3경기서 도합 6실점을 내줬다. 스리백 라인이 촘촘한 라인 컨트롤을 가져가지 못하고, 윗선도 압박이 무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진에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1선 라인의 경쟁력 약화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수세에 몰린 경기를 지속하다보니 공격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레인저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대회 성적이 저조하지만 해볼만한 브뢴비를 상대론 주도권을 쥐고 쉽게 경기를 풀어갈 전망이다. 브뢴비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스쿼드 열세를 뒤집기엔 활용할만한 변수가 마땅치 않다. 레인저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