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유로파리그 분석] 10월 22일 웨스트햄 : 헹크 분석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 1위 / 승승승패승)
앞선 1, 2차전서 전부 2-0 완승을 거두며 조 선두에 올랐다. 최근 상승세 또한 상당히 가파른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공격 성과가 무리 없이 나온다. ‘주포’ 안토니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최전방서 버티며 상대 수비수를 묶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과감한 침투마저 적절하게 이뤄진다. 또한 공·수를 막론하고 공중볼 경합에 자신이 있는 자원들이 즐비하다. 세트피스 찬스까지 십분 활용해 공격의 고삐를 당긴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해볼만한 승부다.심지어 수비 안정까지 갖췄다. 웨스트햄은 매번 수비 기복으로 인해 경기를 잘 풀고도 무너지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전 에버튼 전을 복기하면 개선점이 두드러졌다. 수첵(CDM)-라이스(CDM) 투 볼란치 라인이 보다 활동량을 높였고, 뒤쪽 포백은 라인을 넓게 서는 동시에, 커버 플레이를 기민하게 가져가며 상대가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저지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도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KRC 헹크 (조 3위 / 패승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흐름마저 저조하다. 앞선 공식전 5경기서 1승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후방 라인이 제어되지 않으니 승점 관리에도 애를 먹는 중이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의 압박마저 원활하지 못하다.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것이 유력하다.공격 저항을 기대하기도 힘든 수준이다. 공격 전개 자체가 매우 단조롭다. 수비 성공 후, 미드필드진으로 공을 보내고 이들은 1선의 봉곤다(LW)나 오누아추(FW, 최근 5경기 6골)에게 패스를 공급하는데 그친다. 이 패턴 플레이를 다른 팀들도 파악하고 있다. 웨스트햄 수비 조직에 고전하며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좋은데다, 최근 일정서 뒷문 제어도 준수하게 이뤄지고 있다. 헹크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열세가 분명하고, 흐름 또한 분명 저조하다. 하지만 웨스트햄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웨스트햄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