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22일 토리노 FC : 제노아 CFC 분석
▶토리노 FC (리그 12위 / 승무무패패)
이전 라운드 나폴리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물론 매 경기 1골 차 승부서 아쉽게 승점을 내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결과적으론 성과를 안정적으로 갖고 오지 못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윗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전 라운드를 기점으로 ‘주포’ 벨로티(FW, 최근 5경기 1골)가 복귀했지만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 큰 기대를 걸기 힘들다. 나머지 자원들의 파괴력은 떨어지는 편.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그래도 수비 성과는 좋다. 이전 리그 6경기서 멀티 실점을 내준 적이 없다. 스리백 라인이 안정감을 찾았고, 아이나(LWB)-싱고(RWB) 윙백 조합 또한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조직력을 높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제노아 CFC (리그 18위 / 패무무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기엔 애로가 많다.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이전 9경기서 3무 6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패배 시엔 2차례를 제외하고 전부 멀티 실점을 허용했다. 상대 강공에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3실점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하지만 이들 역시 공격 성과를 잘 내는 중이다. 이전 라운드에선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막판 공격 집중력을 높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부상이 길어질 것이라 예상했던 데스트로(FW, 최근 5경기 5골)가 빠르게 돌아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나머지 자원들도 적절한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토리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공격수가 돌아왔으나 아직 퍼포먼스를 찾지 못했고, 답답한 흐름은 계속되는 중이다. 제노아가 난전을 꾀하지만 뒷문 불안과 맞대결 전적 열세 등이 크게 작용하기에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