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23일 UC 삼프도리아 : 스페치아 칼초 분석
▶US 삼프도리아 (리그 17위 / 승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칼리아리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리그 꼴찌에 첫 승을 내주는 등 최근 흐름이 매우 부진하다. 승리 확률이 높진 않다.공격 기복이 상당하다. 윗선의 퍼포먼스가 일정하지 않으니 대량 득점과 저득점 생산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게다가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담스가르드(LW) 부상이 길어질 것이라 전한다. 좌·우 밸런스가 붕괴되며 불안정한 공격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수비 역시 매우 무르다. 포백 라인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고, 윗선의 볼란치들 역시 90분 내내 집중력을 갖지 못하며 흔들린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스페지아 칼초 (리그 16위 / 승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살레르니타나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팀 에너지 레벨을 소폭 끌어올린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역시 윗선의 무게감이 좋다. 전력 자체가 강하진 않지만 작정하고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상대에 일격을 가하는데 능하다. 2선 공격진이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시도하고, 선의 은졸라(FW)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여러 득점 찬스를 잡는다. 게다가 이전 시즌 2차례 맞대결서 1승 1무를 거뒀는데, 전부 멀티 득점 생산에 성공했다. 무른 상대 수비를 적절하게 공략하며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따낼 전망이다.수비 불안은 고려해야 한다. 후방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의 투 볼란치 역시 기복이 심한 자원들이다. 심지어 팀 발표에 따르면 에릭(CB)과 아미안(RB) 등 수비진 부상자만 5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베스트 라인업 꾸리기에 험로가 점쳐진다. 위기를 유연하게 넘기지 못하며 1실점 정도는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삼프도리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부진으로 인해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탓에 90분 내내 주도권을 잡기란 힘들다. 이전 시즌 맞대결서 좋은 성과를 낸 스페지아가 고전 끝에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스페지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