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C (리그 12위 / 승승승무무)

이전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이전 경기서 수비가 흔들렸다. 점유율은 높게 가져가면서 상대 공세를 잘 묶어냈는데, 팀 전반적인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또한 파티(CM)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는데 적절한 압박이 잘 안됐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비슷한 수비 기조를 유지한다면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공격력은 잘 묻어 나오는 중이다. 오바메양(LW, 최근 5경기 3골)이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 중이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합 또한 상당하다. 사카(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부상 여파가 존재하지만 페페(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아스톤 빌라 (리그 13위 / 승패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다소 떨어진다. 게다가 앞선 울버햄턴 전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친다. 선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강점이던 후방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선수들 집중력이 자주 흐트러지고, 위험 지역에서 실수가 잦게 나오며 위기를 반복한다. 상대 공세에 휘둘릴 그림이 그려진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전부 승리를 챙겼다. 빠른 역습으로 상대에 일격을 가하며 성과를 낸 좋은 기억이 있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스날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2연속 무승부로 흐름이 주춤하긴 하지만 앞선 상승세가 상당히 매서웠고, 경기력 개선 또한 잘 이뤄지는 중이다. 아스톤 빌라가 맞대결 전적 우위를 활용해 난전을 꾀하겠으나 최근 후방 라인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서 이변을 일으키긴 쉽지 않다. 아스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