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0월 23일 도쿠시마 보르티스 : 오이타 트리니타 분석
▶도쿠시마 보르티스 (리그 16위 / 패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전서 3-5로 패했다. 2연승이 끊긴 점은 아쉽지만 나쁘지 않는 경기력을 가져가며 다시 빠르게 반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득점 성과가 잘 나온다. 앞선 3경기 도합 7득점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전방 공격수 카키타(FW, 최근 5경기 4골)가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동시에, 활동량을 높여 공격 전 지역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부상이 길었던 바켄가(FW, 최근 5경기 3골) 역시 꾸준한 출전으로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이들의 시너지만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을 기대할만하다.허나 후방 불안은 존재한다. 수비수들이 일정한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고 상대에 밀리는 경우가 잦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오이타 트리니타 (리그 18위 / 승무패승승)
현재 리그 18위인데 강등권서 흐름은 가장 좋다. 이전 리그 5경기서 3승 1무 1패로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앞선 2연승을 달성하는 과정서 득점 생산을 꾸준히 냈다. 역습 속도를 최적화하며 상대 수비진을 파훼했고, 윗선의 마치다(RW, 최근 5경기 1골)와 와타나베(LW, 최근 5경기 2골)가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결정력을 발휘했다. 이번 라운드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은 낮다.문제는 원정 불리다. 올 시즌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수비 대처가 되지 못했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1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0점까지 상승한다. 상대 공세에 필요 이상의 위기를 노출하며 무너질게 자명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도쿠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윗선의 화력이 잘 묻어 나오고 있고, 이들 역시 강등권이 목전이기에 허투루 경기를 치를 수 없다. 오이타 마찬가지로 이전 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올 시즌 유독 원정 경기서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팽팽한 접전 끝, 도쿠시마 ‘꾸역 승’이 점쳐진다. 도쿠시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