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0월 23일 쇼난 벨마레 : 요코하마 FC 분석
▶쇼난 벨마레 (리그 17위 / 무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사간 도스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등,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최전방 투톱 웰링턴(FW)과 마치노(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지만 결정력 부분서 약점이 분명하다. 단순한 공격으론 상대 조직을 뚫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무득점 가능성이 농후하다.그래도 후방이 쉽게 무너지진 않는다. 앞선 2경기서 각각 1실점씩을 내주는데 그쳤다. 다나카(CDM)가 볼란치 위치서 상대 공세를 잘 제어하고 있고, 후방 스리백 또한 간격을 촘촘하게 맞추며 압박에 나선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요코하마 FC (리그 19위 / 패패무승승)
이전 라운드 도쿠시마 전서 5-3 대승을 따내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하위권 싸움은 시즌 말미로 가면서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등권 판도를 바꾸고 있는 중이기에 다시 선전을 꾀할만하다.공격 개선에 겅공했다. 이전 3경기서 연속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거뒀다. ‘주포’ 미네이로(FW, 최근 5경기 4골)가 몰아치기에 집중하고 있고, 마쓰오(LM, 최근 5경기 1골)를 축으로 하는 측면 조합 역시 발 빠른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활약이 선결된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수비 또한 안정감을 늘리는 과정에 있다. 수비진 구성은 그대로지만 실히 라인을 촘촘히 유지하며 빠른 커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주효했다. 선수들 간 호흡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윗선의 압박 역시 신바람을 낸다. 앞서 언급한 답답한 쇼난 공격에 적절한 제어를 보여주며 클린 시트를 따낼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쇼난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깊은데다, 윗선의 화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전 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을 극도로 끌어올린 요코하마가 난전을 유도하며 일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요코하마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