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23일 US 살레르니타나 1919 : 엠폴리 분석
▶US 살레르니타나 (리그 20위 / 패무패승패)
이전 라운드 스페지아 전서 1-2로 패했다. 앞선 제노아 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줄 알았으나, 상승세가 빠르게 꺾였다. 전력 열세까지 겹친 이번 라운드서 선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후방 라인 제어가 좀처럼 되지 않는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윗선의 압박 효율 저하가 겹쳐 위기를 반복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 또한 답답하다. 선수들 기복이 커 일정한 화력이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컨디션 저하를 반복하던 리베리(LW)가 결국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측면 활기가 줄어들 위기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엠폴리 FC (리그 11위 / 패승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원정 승률이 오히려 좋다. 안정적인 수비 대처에 집중하며 실점률을 줄인 것이 주효하다. 실제로 홈 경기당 평균 2.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7점으로 떨어진다. 탄탄한 라인을 쌓아 상대 전진을 막고, 일대일 마킹에서 빡빡한 압박을 유지할 전망이다. 1실점 허용에 그칠 공산이 높다.공격 성과까지 기대할만하다. ‘주포’ 피나몬티(FW, 최근 5경기 1골)가 1선에서 버티며 상대 수비 조직을 잘 묶어주고 있고, 측면 조합은 민첩한 움직임으로 여러 득점 찬스를 잡는다. 이들의 시너지만 선결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 수 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엠폴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오히려 올 시즌 원정서 더 좋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고, 이전 맞대결 전적서도 우위를 보인다. 살레르니타나가 난전을 꾀하지만 부진의 골이 깊고, 다수의 부상 변수가 존재하기에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엠폴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