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23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분석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리그 17위 / 패무패패무)
이전 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점은 다행이지만 아직 리그 무승을 기록 중이다. 전력 차를 비교했을 때, 승리 확률은 ‘0’에 가깝다.공격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특히 안방에선 안정적인 수비 구현을 위해 라인을 뒤로 물려 경기를 풀어간다. 자연스럽게 공격 무게감이 줄어들고, 찬스를 잡는 횟수가 매우 드물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하지만 버티기는 가능하다. 4-3-3 혹은, 4-4-2 포메이션 아래서 ‘두 줄 수비’를 활용해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이 모두 수비에서 단단한 라인을 쌓는다. 상대 공격수 마킹을 일대다로 가져가면서 위기를 최소화한다. 물론 상대 공세에 실점은 허용하겠지만 4~5골 이상의 대량 실점 위기는 넘길 수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그 2위 / 승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이전 시즌 2차례 맞대결서 2-0, 3-0 완승을 거뒀다.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친 결과, 후방 라인 부담을 줄였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무실점 달성에 고삐를 당긴다.허나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아약스 전 0-4 대패는 신경 써야 한다. 과도하게 라인을 올린 탓에 배후 공간을 노출하며 무너졌다. 수비 전력 누수도 감안해야 하지만 조직적인 수비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 컸다. 공·수 밸런스를 맞춰가야 하는 입장에서 다득점 생산은 안갯속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도르트문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주중 경기 대패가 신경 쓰이지만 상대 전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라운드 반전이 충분하다. 리그 무승 빌레펠트는 공격 성과를 내는데 유독 애를 먹는다.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도르트문트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