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24일 엘체 CF : RCD 에스파뇰 분석
▶엘체 CF (리그 14위 / 무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전서 1-2로 패했다. 연승 행진을 잇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은 상황서 다시 올 시즌 승격 팀 에스파뇰을 만난다. 해볼만한 승부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홈에서 후방 제어가 잘 이뤄진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6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5점까지 떨어진다. ‘두 줄 수비’를 가져가 상대 전진을 적절히 제어하고, 후방 포백 역시 일대일 매치업에서 집중하며 밀리지 않는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허나 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본래 후방 라인에 신경을 크게 쓰다보니 윗선의 무게감이 줄어든다. 결국 한정적인 패턴 플레이를 활용해야 하고, 이로 인해 공격은 한층 답답해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RCD 에스파뇰 (리그 11위 / 무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카디스 전서 2-0 승리를 따냈다. 8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후, 완연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쉽게 밀릴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수비적 운영에 강점이 있다. 작정하고 라인을 물려 공·수 간격을 촘촘하게 가져가 상대가 공간을 넓게 활용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물론 상대 공세에 주춤하겠지만 최근 경기와 비슷한 기조가 이어진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길 수 있다.허나 이들 역시 공격 성과가 아쉽다. 특히 원정에선 한층 답답한 흐름이 이어진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2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5점까지 떨어진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엘체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홈에서 적절한 수비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여전히 답답한 공격은 아쉬움을 남긴다. 에스파뇰 마찬가지다. 앞선 연승을 거뒀지만 홈과 원정 경기력 차이가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