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0월 24일 브라이턴 앨비언 : 맨체스터 시티 분석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리그 4위 / 승승무무무)
이전 라운드 노리치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꼴찌에 승점 1점밖에 뺏어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일정서 무승부 행진이 길어진다.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공격 성과가 미지수다. 워낙 후방에 힘을 싣고 경기를 펼치다 보니 윗선의 힘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지 부상자 업데이트에 의하면 웰백(FW, 최근 5경기 1골) 복귀가 여전히 안갯속이라 본다. 결국 무페이(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만 높아질 위기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그래도 버티기엔 일가견이 있다. 센터백 조합이 후방을 끈끈하게 조직하고 있고, 그로스(CDM)와 랄라나(CM) 또한 상당히 낮은 위치까지 내려오며 수비 가담에 열심이다. 물론 상대 강공에 실점은 필연적이겠으나 4~5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맨체스터 시티 (리그 3위 / 승패무승승)
이전 라운드 번리를 2-0으로 잡으며 리그 3위로 올라왔다. 1위 첼시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상황서 동기 부여를 높여 고삐를 당긴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맞대결 전적도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4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16득점을 맹폭했다. 선수들 간 호흡이 좋고, 상대 수비 공간을 잘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 선수들이 탐욕만 줄인다면 멀티 득점 생산을 충분히 하고도 남을 일정이다.변수는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다. 이전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서 브뤼헤를 만나 5-1 대승을 거뒀다. 팀 에너지 레벨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주전 선수들을 원정서 대거 활용했다. 상대 기동력에 밀릴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맨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기에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풀어가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과 원정 불리는 고려해야 한다. 브라이튼은 버티기에 강점이 있다. 허나 수세에 몰릴 가능성이 농후한 경기서 이후 일격을 가할 수 있느냐는 미지수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맨시티 ‘꾸역 승’이 유력하다. 맨시티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