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0월 24일 FC 즈볼레 : 헤라클레스 알멜로 분석
▶PEC 즈볼레 (리그 18위 / 패무패패패)
이전 라운드 아인트호벤 전서 1-3 대패하며 리그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심지어 리그 9경기서 무승부도 1번 밖에 없다. 승점 3점 확보 확률은 사실상 ‘0’에 가깝다.후방 붕괴가 부진의 주요인이다. 투 볼란치로 나서는 후이베르츠(CDM)와 스트레이더(CDM)가 윗선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니 상대가 아무런 방해 없이 쉽게 전진한다. 이로 인해 후방 자원들의 하중이 늘어나고, 이는 팀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결과를 낳는다. 무실점 도전은 다소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그러나 득점 생산은 기대해볼만하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2무 2패로 호각세를 보였고, 경기당 평균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파훼한 좋은 기억이 있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헤라클레스 알멜로 (리그 12위 / 승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고어헤드이글스 전서 2-4로 패했다. 상대 두 명 퇴장이라는 좋은 변수를 잡았으나, 전반 이른 시간 흔들린 수비가 끝내 발목을 잡았다. 팀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에 비해 흐름은 좋다. 게다가 득점 생산 또한 꾸준하다. 이전 리그 5경기서 도합 10득점을 적중했다. 최전방 공격수 시에르휘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분전하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기민한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하지만 원정 불리는 신경 써야 한다. 안방만 벗어나면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에 애를 먹는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4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3점까지 상승한다. 무실점 도전은 난도 높은 목표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헤라클레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원정 불리에 애를 먹는 중이지만 흐름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기에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 즈볼레가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서 현재 부진을 끊어낼 재간이 없다. 헤라클레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