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24일 아틀레틱 빌바오 : 비야레알 분석
▶아틀레틱 빌바오 (리그 9위 / 승무패무승)
이전 주말 일정이 연기되며 긴 휴식기를 가졌다. 상대에 비해 전력은 떨어지지만 체력적인 싸움에선 우위를 점한다. 호락호락하게 당할 일정이 아니다.수비 전력 누수가 존재한다. 주력 자원인 누네즈(CB)와 베르치체(CB), 놀라스코아인(CDM)이 쉽게 복귀하지 못한다. 그러나 대체 자원인 마르티네즈(CB)와 비비안(CB) 등이 제 몫을 다해주며 일정 수준의 수비력을 유지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그러나 다득점 생산은 미지수다. R.가르시아(FW, 최근 5경기 1골)와 윌리암스(FW, 최근 5경기 1골) 등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지만 득점력이 기대 이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드필드진 또한 수비 집중으로 인해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올라오지 않는다. 답답한 흐름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비야레알 CF (리그 12위 / 무패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이전 주중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치르고 돌아왔다. 물론 대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주력 자원 체력 부담이 커진 것은 우려된다. 낙승을 기대할 수 없다.게다가 맞대결 전적 또한 호각세다. 이전 6차례 맞대결서 1승 4무 1패로 팽팽한 싸움을 지속했다. 무승부 비율이 높다는 것이 걸림돌이다.심지어 올 시즌 리그 원정 4경기를 전부 무승부로 끝냈다. 안방에서 잘 터지던 공격이 잠잠하기 때문이다. 알카세르(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디아(FW, 최근 5경기 1도움) 등을 축으로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비야레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늘어난 상태고, 원정 불리 또한 상당하다. 빌바오가 끈적한 경기 운영을 통해 난전을 꾀한다. 허나 이들 역시 최근 일정에 있어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기지 못한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