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사도레 삿포로 (리그 11위 / 승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전서 1-2로 패했다. 최근 일정서 좀처럼 연승 행진을 타지 못하며 중위권을 유지하는데 그친다. 이미 3위권 도약은 불가하고, 잔류는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낮은 동기 부여가 그들의 선전을 방해한다.공격 기복이 크다. 최전방 공격수가 버티는 힘이 약하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날카로움이 보이지 않는다. 전반적인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띈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그래도 맞대결 전적은 좋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3승 1무로 패가 없다. 10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4골에 불과했다. 촘촘한 라인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리그 8위 / 승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비셀 고베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2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이들 역시 잔여 일정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한다. 지루한 경기력을 노출할 것이 분명하다.공격 성과에 있어 답답함이 유지된다. 2선 라인의 공격적인 전개가 잘 이뤄지지 않고, 풀백 조합의 오버 ▲래핑 빈도 또한 아쉽다. 야마기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그나마 최전방서 분전하지만 그 역시도 퍼포먼스 널뛰기가 큰 자원이다. 대량 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그래도 후방 라인이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경우는 드물다. 나카무라(CM)-마에(CDM) 투 볼란치가 상대 중원을 적절히 압박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하고, 후방 라인 또한 기민한 라인 컨트롤을 보여주는 중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삿포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동기 부여가 크지 않은 상황서 공·수 큰 성과를 거두긴 힘들다. 후쿠오카 마찬가지다. 사실상 잔여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하는데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