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0월 24일 나고야 그램퍼스 : 비셀 고베 분석
▶나고야 그램퍼스 (리그 4위 / 승패승패패)
이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포항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이전 리그 컵 경기를 포함, 공식전 4경기서 1승 3패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진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팀 최대 강점인 후방이 흔들린다. 물론 선수 개개인 기량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조직적인 움직임서 잡음을 낸다. 배후 공간을 쉽게 열어주거나, 상대 빠른 패스 플레이에 적절한 압박을 가하지 못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상대에 2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7득점을 적중했다. 상당히 올라서는 비셀 고베에 맞서 역습 활용을 통해 성과를 냈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비셀 고베 (리그 3위 / 승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후쿠오카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연승을 이어갔다. 현재 3위로 4위 나고야와 3점 차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3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상대를 공략할 예정이다.화력이 좋다. 최근 이니에스타(CAM,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회춘한 듯, 상당히 강력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고 있고, 윗선에선 오사코(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와 무토(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보얀(FW, 최근 5경기 1골) 등이 가릴 것 없이 득점 찬스를 잡고 뛰어난 결정력을 가져간다. 이들의 활약이 선결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 수 있다.허나 원정 불리가 작용한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수비가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6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3점으로 올라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나고야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밸런스 자체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연패를 당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100% 경기력을 내지 못하며 무너질 공산이 높다. 비셀 고베는 맞대결 전적 열세가 신경 쓰이지만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윗선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비셀 고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