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24일 엘라스 베로나 FC : SS 라치오 분석
▶헬라스 베로나 (리그 13위 / 승무무승패)
이전 라운드 밀란 전서 2-3 석패를 당했다. 그래도 최근 일정서 준수한 흐름을 타고 있다. 경기력 또한 크게 밀리는 편이 아니라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앞선 리그 5경기서 도합 14득점을 올렸다. 카프라리(LW, 최근 5경기 3골 2도움)-바락(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측면 조합이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맹활약 중이고, 1선의 무게감 또한 좋다. 유사한 화력을 가져갈 수 있다면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그러나 후방 불안이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 몬티포(GK) 골키퍼가 필요 이상의 실수를 저지르며 뒷문을 약화시키고, 스리백 라인 역시 경쟁력이 떨어진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다우도비치(CB)와 프라보타(LB)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본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SS라치오 (리그 5위 / 승승패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허나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다. 수비진이 상대 빠른 공세에 적절한 대응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심지어 아체르비(CB)와 필리페(CB), 두 수비 중심축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무실점 달성은 물 건너 갔다 봐도 무방하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안방만 벗어나면 유독 답답한 흐름에 고전한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3.5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0점까지 떨어진다.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혼자서 상황을 반전시키긴 어렵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라치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전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고,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상대를 압도하기엔 힘이 부친다. 반면 헬라스 베로나는 공격 성과는 나름 준수하게 내고 있으나 뒷문 불안이 존재한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