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24일 FC 쾰른 : 레버쿠젠 분석
▶FC 쾰른 (리그 7위 / 무무무승패)
이전 라운드 호펜하임 전서 0-5 대패를 당했다. 시즌 극초반 선전했지만 최근 일정서 다시 기복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낮다.후방 불안이 심화된다. 힘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고,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에 따른 공간을 쉽게 내준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기존 부상자인 호른(CB) 외, 스키리(CDM) 또한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상대 강공에 뒷문이 한층 흔들릴 위기다. 멀티 실점 이상을 염두에 둬야 한다.그래도 공격 저항은 가능하다. 올 시즌 홈 승률이 상당하기에 이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3점까지 올라간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바이어 레버쿠젠 (리그 3위 / 승승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공격진 화력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데 익숙하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도 도합 10득점을 적중하며 쾰른 무른 수비를 완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문제는 주중 일정에 따른 수비 부담이다. 상대가 작정하고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할 경우, 후방 조직을 유지하는데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버쿠젠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공격력을 갖췄다. 홈 이점을 갖춘 쾰른이 난전을 유도하겠으나 다시 부진한 흐름이 시작되는 상황서 이변을 일으키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레버쿠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