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25일 VfB 슈투트가르트 : 유니온 베를린 분석
▶VfB 슈투트가르트 (리그 12위 / 무패무승무)
이전 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로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렸다는 점이 반갑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안방에서 작정하고 상대를 몰아치며 득점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5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8점까지 급증한다. 1, 2선 라인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만 잘 맞아떨어진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문제는 수비다. 공격적으로 올라가는 탓에 후방 공간이 넓어진다. 게다가 전력 누수까지 감안해야 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뮐러(GK)와 안톤(CB), 망갈라(CDM) 등이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한 상황이다. 중앙 라인 축을 잡아줄 선수가 사라지는 셈이다. 상대 단순한 공세에 흔들리며 실점 위기를 반복할 전망이다.
▶우니온 베를린 (리그 5위 / 승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에 가까운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이전 주중 일정 불리까지 겹쳤다. 컨퍼런스리그 조별 리그서 페예노르트를 만났는데 1-3 대패를 당했다. 후방 라인이 완전히 무너졌다. 주력 자원인 프리드리히(CB)가 빠지니 스리백을 조정해줄 선수가 없고, 윗선 또한 적절한 압박을 넣지 못했다. 이번 라운드 또한 그의 부재가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클린 시트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공격은 선수 개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또한 스쿼드 뎁스가 그리 단단하지 못해 주전 선수들이 다시 출전해야 하는 상황서 체력 문제가 불거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슈투트가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득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최근 후방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우니온 베를린은 이전 컨퍼런스리그 일정 불리가 크게 작용할 예정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