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1월 13일 미국 : 멕시코 분석
▶미국 (조 2위 / 무승승패승)
현재 조 2위지만 불안하다. 이번 예선전서 경기력이 그리 좋지 못하다. ‘한 끗’ 차 승부가 대부분 이뤄지고 있고, 이로 인해 공·수 양면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안정감 결여가 심각하다. 이전 2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는데, 모두 빈공이 심한 팀을 상대로 실점을 내줬다.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에 있어 널뛰기가 심하고, 조직적인 움직임 또한 부족하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래도 최근 맞대결 전적은 좋다. 이전 2경기서 전부 승리를 거뒀다. 해당 경기서 도합 4득점을 일궈냈을 정도로 윗선의 화력은 기대해볼만하다. 이번 명단서도 아리올라(RW, 최근 5경기 1골)와 페피(FW) 등 MLS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뽑았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멕시코 (조 1위 / 무무승승패)
상대와 유사한 전력을 갖고 있다. 이전 6경기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으며 팀 에너지 레벨이 상승 기조를 띈다. 승점 3점에 보다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공격서 유수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선수 개개인 기량만으로도 주춤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 정도다. 또한 2선 자원들까지 기민한 공격 가담에 열을 올린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또한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수비 안정감도 결여된 편은 아니다.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해 상대 부분 전술에 기민한 대처를 보여준다. 몬테스(CB)-모레노(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잡고, 윗선의 미드필더들이 강한 압박을 통해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미국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상당히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하고 있다. 반면 멕시코는 이번 예선전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호조의 성적을 잇는 중이다. 멕시코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