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분석] 7월 29일 중국 vs 러시아 분석
▶중국(FIVB 랭킹 2위)
이전경기 미국 상대로 0-3(27vs29, 22vs25, 21vs25) 패배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 터키 상대로 0-3(21vs25, 14vs25, 14vs25)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2패 성적. 첫 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던 에이스 주팅이 18득점을 기록하는 부상 투혼을 보였지만 리시브 라인의 불안이 나타나자 공격수들의 '심리’와 ‘멘탈’이 흔들렸고 주팅이 후위로 빠졌을때 중앙을 책임져야 하는 장창닝의 경기력도 2%가 부족했던 경기. 블로킹 싸움(11-10)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서브(1-4)와 범실(13-7) 대결에서 밀렸던 상황. 특히, 강한 스파이크 서브뿐 아니라 목적타 서브의 정확도까지 떨어졌던 탓에 세트에 의한 득점에서 40-55 완패를 당했던 패배의 내용.
▶러시아(FIVB 랭킹 7위)
이전경기 아르헨티나 상대로 3-0(25vs19, 25vs15, 25vs13) 승리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 이탈리아 상대로 0-3(23vs25, 19vs25, 14vs25)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1승1패 성적. 서브(4-2)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가운데 블로킹 싸움에서 무려 13-4의 스코어를 만들었고 범실 관리(9-17)도 만족할수 있었던 경기. 에이스 나탈리아 곤차로바가 196cm 신장에서 타점을 잡아서 때리는 공격으로 17득점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전 부진을 털어냈으며 신예 아리나 페도르체바(12득점)는 토스가 짧거나 네트에 붙어도 개인 기술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노련함 까지 보여준 상황. 하지만, 나머지 날개 공격수의 마지막 퍼즐이 되는 젊은 피 보론코바(7득점)의 떨어졌던 공격 성공률(7/21)은 찜찜한 부분으로 남았다.
예상
중국 미들블로커 라인은 러시아의 주공격 옵션중 하나가 되는 중앙 공격의 위력을 반감시킬수 있는 선수들로 포진되어 있다. 하지만, 현시점 에이스 주팅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중국 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세트별 경기력의 기복 현상은 피하기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