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1월 20일 아탈란타 BC : 스페치아 분석
▶아탈란타 BC (리그 4위 / 무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칼리아리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 윗선의 힘이 좋다. 시즌 초반 부진을 피하지 못했던 자파타(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기여 또한 인상적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하지만 안방서 뒤가 없는 공격을 시도하는 탓인지 후방 라인이 불안하다. 여전히 하테보어(RB)와 고센스(LB)가 빠져있는 측면은 불안 요소다.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실점으로 선방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5점까지 상승한다. 무실점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스페지아 칼초 (리그 16위 / 승패무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붕괴는 여전하다. 선수들이 일대일 매치업에서 전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공간도 매우 쉽게 열어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세나(CDM)를 비롯한 3명의 수비 자원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이번 라운드 결장한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불가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그래도 윗선의 화력은 좋다. 빠른 역습으로 상대 배후 공간을 노리고, 1선 공격진들도 결정력을 가다듬는 과정에 있다. 이전 라운드서 토리노를 1-0으로 꺾은 것 역시 긍정적인 요소.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위를 갖추고 있는 아탈란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경기서 후방 불안이 가중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강공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 후방 제어가 전혀 되지 않는 스페지아가 득점 생산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힘이 부친다. 아탈란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