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1월 21일 맨체스터 시티 : 에버턴 분석
▶맨체스터 시티 (리그 2위 / 승무패승승)
이전 라운드 맨유 전서 2-0 완승을 따내며 앞선 팰리스 전 충격패를 극복했다. 전력과 흐름 싸움서 상대를 압도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안방서 후방이 한층 탄탄해진다. 본래 실점률이 높진 않지만 홈에선 경기당 평균 0.2실점이라는 극악의 수치를 보여준다. 라포르데(CB)가 징계로 빠지지만 이전 시즌 맹활약했던 스톤스(CB)-디아스(CB) 조합이 다시 힘을 낸다. 윗선의 압박 또한 적절히 이뤄지고 있기에 무실점 달성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 이유다.하지만 경기를 ‘원 사이드’ 게임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 마레즈(RW, 최근 5경기 1골)와 스털링(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데 브라이너(CAM) 등 대다수 공격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고 돌아와 체력 부담이 높아진 상태. 출전 시간에 어느 정도 안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득점 생산에 있어 차질이 생겼다.
▶에버튼 FC (리그 11위 / 무패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맞대결 전적 역시 절대 열세다. 이전 8차례 맞대결서 전부 패했다. 해당 경기서 멀티 실점 이하로 경기를 마친 적이 없다. 후방 라인이 수차례 무너지며 위기를 반복했다. 선수 개개인 역량이 부족했고, 실수가 잦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2~3실점 허용은 염두에 둬야 한다.공격 또한 갑갑하다. 이전 리그 5경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상대에 9실점을 내주는 동안 4득점 생산에 그쳤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칼버트-르윈(FW, 최근 5경기 3골) 복귀를 점치고 있지만 부상 기간이 길었기에 제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맨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충분한데다, 후방 라인 안정감은 수위급을 유지한다. 에버튼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원정 불리와 맞대결 전적 열세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하지만 맨시티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맨시티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