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1월 22일 마인츠 : FC 쾰른 분석
▶FSV 마인츠 (리그 7위 / 패승무승무)
이전 라운드서 호조의 분위기를 이어가던 묀헨글라드바흐를 1-1로 잡았다. 공식전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후방 라인 안정감이 서서히 잡혀간다. 니아카테(CB)가 다시 돌아와 중심축을 잡고 있고, 윗선의 뵈티우스(CDM)와 쾨르(CM) 등이 분전하며 수비 가담에 열심이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무실점 달성을 노려볼만하다.윗선 화력도 준수하다. 오니지부(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가 윗선에서 연계 플레이와 마무리를 전부 담당하며 역할 수행에 집중하고 있으며, 부르카르트(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 역시 퍼포먼스를 급속도로 끌어올렸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FC 쾰른 (리그 11위 / 무승패무승)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열세를 띈다. 게다가 리그 4경기서 2무 2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점차 떨어지는 과정에 있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윗선 화력이 아쉽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탓에 안정적인 득점 생산이 되지 않는다. 상대 전술 변화에 따른 대처 부재와 집중력 하락도 빈공에 큰 몫을 차지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라인 형성에 잡음이 난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3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4점으로 급증한다. 비슷한 수비 기조를 잇는다면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마인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띄고, 공·수 밸런스가 나름 잘 맞춰진 상태다. 쾰른이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큰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마인츠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