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레드임프 (조 4위 / 패승승패승)

조별 리그 전패로 아직 승점 확보를 하지 못했다. 2위와 승점 6점 차로 벌어진 상황서 잔여 경기를 전부 잡아도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터라 선전을 기대하긴 어렵다.후방 라인 붕괴가 심하다. 이전 4경기서 도합 11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전반적인 경쟁력이 떨어지며 상대와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인다. 또한 라인 간격이 쉽게 벌어지며 강한 압박이 무용지물이 된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윗선의 힘 또한 아쉽다. 어차피 90분 내내 상대에 밀리는 경기를 지속하니 윗선으로 올라오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FC 코펜하겐 (조 1위 / 패승승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5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이전 맞대결서도 3득점을 적중하며 상대를 완파했다. 이번 경기 역시 비슷한 화력을 낼 전망이다. 보빙(LW, 최근 5경기 1도움)-디크스(RM, 최근 5경기 2도움) 측면 조합을 활용해 꾸준한 기회 창출에 나선다. 적극적 공격 가담, 위험 지역 침투를 통해 상대 불안 공략에 성공한다. 멀티 득점 이상 기대치가 높은 일정이다.후방 라인 역시 탄탄하다. 어차피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기에 수비진 하중을 줄였다. 센터백 조합이 하프 라인 근처에서 수비 라인을 그어도 빠른 커버가 가능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코펜하겐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는데다, 동기 부여 역시 상당하다. 이미 탈락이 99% 이상 확정된 링컨 레드임프는 공·수 밸런스 붕괴로 인해 상당히 고전하는 중이다. 일방적으로 밀리며 저항이 불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코펜하겐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