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셀 고베 (리그 3위 / 승무승승승)

상대에 비해 동기 부여가 높다. 현재 승점 70점으로 4위 나고야와 5점 차다. 3위를 수성해야 하는 상황서 승점이 필요하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길게 유력하다.최근 흐름이 상당하다. 이전 리그 6경기서 5승 1무로 가공할만한 승률을 자랑한다. 후방 라인이 안정을 찾으며 건실한 경기력을 잇는 중이다. 최근엔 스리백을 포기하고 포백으로 전환해 후방 조직력을 한층 높인다. 풀백 가담으로 수비 최대 약점인 기동력을 살리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윗선의 화력도 상당하다. 팀 발표에 따르면 보얀(FW, 최근 5경기 1골)이 일찍이 시즌 아웃된 상태서 더글라스(FW, 최근 5경기 2골)까지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수의 공격 자원이 즐비한 터라 이들의 공백을 쉽게 막는다. 오사코(FW, 최근 5경기 2골)와 무토(FW, 최근 5경기 2골 4도움)가 제 몫을 다해주고 있어 공격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2~3골 이상의 대량 득점 생산이 가능하다.

▶요코하마 마리노스 (리그 2위 / 승패패승패)

최근 일정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노출한다. 이전 35라운드 도쿄 전서 8-0 대승을 따내고, 앞선 경기서 우라와에 패했다. 이미 우승 경쟁이 물 건너 갔고, 3위권 확보가 가능한 시점서 동기 부여를 높이는데 애로가 많다.후방 기복이 심하다. 하타나카(CB)가 부상으로 빠지며 커맨드 역할을 해 줄 선수가 없고, 코이케(RB)와 분마탄(LB) 풀백 조합 또한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다. 게다가 원정 불리까지 감안했을 때, 이 문제는 한층 두드러진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6실점으로 선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3점으로 늘어난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그래도 공격 저항은 가능하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12득점을 올리는 공격 집중력을 보여줬다. 상대 후방 라인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다득점 성과를 냈다. 마에다(FW, 최근 5경기 4골)와 마르코스 후니오르(CAM, 최근 5경기 1골) 등이 버티고 있는 1, 2선 화력은 여전하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고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3위 확보를 위해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한 상황서 공·수 집중력을 높인다. 요코하마도 전력 싸움에선 밀리지 않지만 최근 동기 부여가 다소 떨어졌고, 밸런스가 조금씩 흐트러지는 과정에 있다. 고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