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2월 02일 레알 마드리드 : 아틀레틱 빌바오 분석
▶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세비야 전서 2-1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6연승 행진을 달렸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 윗선의 힘이 상당하다. 주전 공겨수 벤제마(FW, 최근 5경기 5골)가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힘을 더하고 있고, 비니시우스(LW, 최근 5경기 2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두 선수 합이 좋다. 이전 라운드 공격진 패스 패턴을 보면 두 선수가 주고 받는 횟수가 15회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평이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후방 라인 역시 탄탄하다. 상대 빠른 역습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하지만 카르바할(RB)과 멘디(LB) 등이 빠른 커버 플레이에 집중하며 실점 위기를 유연하게 넘긴다. 센터백 조합 역시 안정적인 밸런스를 맞춰가며 상대 공세를 옭아맨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아틀레틱 빌바오 (리그 8위 / 무무패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최근 흐름마저 저조하다. 이전 리그 5경기서 4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유독 윗선의 힘이 아쉽다. 정형화된 패턴 플레이에 묶이며 화력이 줄어든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빌랄리브레(FW)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원정서 보다 수비적 운영에 집중한다. 이로 인해 경기당 평균 0.4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수위급 대처를 보여준다. 그러나 마르티네즈(CB)가 이전 라운드 퇴장당하며 결장이 확정됐고, 주력 자원 몇몇도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서,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올랐고, 공·수 밸런스가 잘 맞춰진 까닭에 경기를 주도할 힘이 충분하다. 빌바오가 난전을 꾀하지만 윗선의 기복이 심한데다, 맞대결 전적 열세까지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 레알 마드리드 승,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