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03일 SS 라치오 : 우디네세 칼초 분석
▶SS 라치오 (리그 8위 / 무승패승패)
직전 라운드 0-4 대패를 당했지만 상대가 나폴리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번 라운드 전력 우세를 앞세워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안방서 유독 좋은 화력을 뽐내는 중이다. 슈팅 수와 전진 패스 비율, 크로스 정확도 등 여러 수치에서 원정 대비 10~30% 가량의 개선 폭을 보인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라인을 올리고 있고, 이것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후방 라인 안정감을 되찾고자 한다. 직전 라운드를 복기하면 중심축을 잡아줘야할 아체르비(CB)와 펠리페(CB)가 흔들린 탓이다. 이들의 조직이 살아난다면 개개인 기량 자체는 우위를 보이기에 상대 공세 방어에 큰 무리가 없다.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려운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우디네세 칼초 (리그 14위 / 패승무패무)
이전 라운드 최악의 부진을 잇고 있는 제노아를 만나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들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을 방증했다. 이번 라운드 승리 확률은 ‘0’에 가깝다. 맞대결 전적 또한 좋지 않다. 이전 14차례 맞대결서 1승 2무 11패로 절대 열세를 보인다. 특히 원정 6경기 중, 4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을 만큼 원정 경기서 1, 2선이 잠잠했다. 최근 경기에선 데울로페우(L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는 반편, 반대편 윙 포워드의 공격 수치가 좋지 않다. 좌·우 밸런스가 자주 깨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후방 라인까지 불안하다. 이전 리그 원정 6경기 중, 4차례나 첫 카드를 받았다. 그만큼 후방 라인이 상대 공세에 휘둘린 방증이다. 누이팅크(CB)가 버티는 스리백은 기동력이 떨어지고, 윗선의 볼란치들 또한 기복이 크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라치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대패가 신경 쓰이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화력을 갖췄다. 최근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인 우디네세가 저항할 재간이 없다. 다만 라치오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라치오 승,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